네팔 ABC 트레킹 3일차
1. 네팔 ABC 트레킹 3일차 코스 정보
네팔 ABC 트레킹 3일차 코스
밤부에서 데우랄리까지의 코스 입니다.
숙소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보를 드리면, 거의 대부분이 침대 숙소 입니다.
그 중에, 2인실 4인실 6인실 등등 여러가지 선택을 할 수 있고, 저희는 보통 4인실을 예약해서 움직였습니다.
침 대 하나는 짐 보관용으로 사용 했었습니다. 생각보다 방은 크지가 않아 침대를 두고 딱 한명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정도 입니다.
숙소에서 나와 우리는 부지런히 걸어 다음목적지 까지 이동합니다.
얼마 걷지 않았을 때, 날씨가 좋을 때만 볼수 있다는 마차푸차레를 마주 합니다.
자주 볼 수 있는 마차푸차레가 아니라고 하네요.
2. 네팔 ABC 트레킹 3일차 산행 시작
주변 산세들과 함께 보면 감동이 어마어마 합니다. 밤부에서 조금 걸어 나와 보기 시작해서,
저희가 산행 하는 내내 마차푸차레는 햇빛을 받기도 하고, 그늘지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가 끼는 날이 많아 보기 어려운데,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웅장함이 뭐라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마차푸차레 발견 후, 내내 감탄 하면서 산행을 진행 합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다음코스까지 몇시간이 걸리는 지 알려주는 이정표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이것 또 몇시간 안남았다 하니,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데우랄리, 4시간 반 남았네요! 중간중간 볼 것도 많으니 기대를 하고 또 걷기 시작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걷다보면 도반에 도착 합니다.
도반은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짐을 잠시 내려두고, 앉아서 휴식을 취합니다.
지금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옷은 보통 저렇게 옷걸이에 걸어 가방에 매달고 다니는데, 빨래가 트레킹 끝날때 즈음엔 다 마릅니다.
덜마르면 도착하자마자 빨래줄이 있는데 그곳에서 널어두고 말리면 됩니다!
우측의 사진처럼 보통 구간마다 얼마나 걸리는지 휴게소나, 식당에 가면 걸려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것들이 실제 산행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운 부분 이었습니다.
앉아서 음료수 하나씩 사먹었는데,
살면서 이렇게 탄산을 먹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쉴때마다 환타를 사다 마셨습니다.
물은 보통 2L 통에 담아가지고 마셨는데, 산행 끝나면 다 마시고 다시 리필하면서 이동 했습니다.
도반에서, 이래저래 사진 찍고 영상 찍고, 잠시 휴식하고 슬슬 이동 하였습니다.
중간중간 이제 지게를 매고, 물품을 납품하시는 분들도 마주치고, 하산하는 여행객들과도 마주 칩니다.
다들 나마스떼~ 하면서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쉬고 있는 여행객과도 앉아 잠시 이야기도 하면서 이동합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볼 수 없는 엄청난 길이의 폭포들도 나타납니다.
지나가면서 보이던 풍경들 입니다.
고도가 조금 높아지니 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이 독특하게 생긴 바위 밑의 휴식공간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내부는 10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바람도 어느정도 막아줘서 꽤나 괜찮습니다.
이정표 밑에 산사태 표시가 있는데 이 표시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산행을 진행할때의 지형과 내려올때의 지형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느껴질 정도로 길이 바뀐것이 눈에 보일정도 였고, 가이드도 조심해서 내려가자 이야기 해주어 천천히 이동 하였습니다.
산사태 표시가 있으면 주의해서 이동해야 합니다.
실제로 2020년 1월 19일에 트레킹 중이던 교사분들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히말라야 롯지를 지나 데우랄리 사이 이 구간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꼭 주의 합니다. 저희는 가을에 움직였는데 정상의 눈들이 굴러내려오기도 했었습니다.
이 구간에서 우리는 약한 산사태를 맞이 했었습니다. 길이 좋지 않았고, 얼음덩어리가 실제로 굴러 내려오기도 했었습니다. 산행을 다니다 보면 종종 주변에서 낙석 소리가 투두두둑 들리곤 합니다..ㅋㅋ
우리는 데우랄리에 머물렀으며, 도착한 데우랄리 숙소 입니다.
거의 점심경에 출발해서, 오후 5시 즈음 도착 하였습니다.
출발 시간에 대한 부분은 보통 가이드가 현지 날씨 사정에 맞추어 정해서 알려주었었습니다.
아마, 조금 일찍 출발해서 움직이는 일정으로 가면, 하루정도는 더 당길 수는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포터분들의 체력도 생각하면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제 ABC 트레킹의 마지막이 다가 왔습니다.
위의 각 코스별로 걸리는 시간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물론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으나, 고산병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굉장히 여유있게 산행 합니다.
3. 네팔 ABC 트레킹 3일차 산행 정보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