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ABC 트레킹 #4

ABC 트레킹 1일차

1. ABC 트레킹 코스 정보

ABC 트레킹 지도

네팔 ABC 트레킹 코스정보

보통 나야풀 일대에서 퍼밋을 받고, 좌측의 푼힐 전망대를 들렀다가 ABC로 가는 코스
퍼밋 받고, 시와이에서 시작해서 ABC로 이동하는 두가지 코스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한정된 시간내에 ABC코스를 돌아야 했으므로, 푼힐 전망대는 패스하고 시와이에서 시작하여 ABC 까지 이동하는 코스로 움직였습니다.

첫날은 시와이에서 지누난다까지의 경로 입니다.
대체적인 트레킹은 하루에 4~6시간 정도 밖에 걷지 않습니다. 오전 9~10시경 출발하여, 오후 3시경이면 트레킹이 종료 되며, 간혹 급한 경사가 있지만 두손 두발 사용해 가면서 걷는 코스는 없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면서 음료수를 구매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휴게소들이 종종 있으니,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물을 보충 할 수 있습니다.

2. 날씨

우리가 여행한 일정은 가을 추석즈음으로 트레킹은 9월 25일에 시작하였습니다.
옷을 보면 알겠지만, 얇은 긴팔티셔츠에 긴바지 정도 입으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게 트레킹이 가능합니다.

9월의 평균 기온은 약 24도 정도로, 17~28도 사이입니다.
너무 트레킹 하기 좋은 날씨 입니다.

햇볕도 좋아, 이동간에 가방에 옷걸이를 매달고 빨래를 걸고 걸어 다녔습니다.
트레킹이 긴날은 빨래가 어느정도 말라 있었고, 롯지에 도착하여 빨래줄에 걸면 저녁 전에 모두 말랐습니다.

트레킹 진행하면서 비는 하루 왔었고, 강수량은 약 1mm 이내 였습니다.
오히려 더 시원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트레킹이 진행되고 고도가 올라가면서 기온은 점점 떨어졌고, 2일차 부터는 외투를 입고 산행을 하다가 낮에 더우면 벗고 산행을 진행 했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사진에서 옷의 두께를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샤워

롯지에서 샤워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온수샤워가 가능한 롯지도 있으며, 대략 비용은 1000~2000(1000~2000원) 루피 사이 입니다. 물론 올라갈수록 비싸집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별로 없었으나, 샤워는 계속 했었고 고지대에서는 체온이 떨어질 것 같아 거른적도 있었습니다.

온수로 씻는 것보다 고지대에서는 따뜻한 음료를 휴게소에서나 롯지에서 계속 마셔주어 컨디션 조절을 하였습니다.

4. 고산병

보통 고산병은 3000m 이후 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알려 져 있습니다.
고산병 대체로는 비아그라 한박스 챙겨 올라갔었습니다.
비아그라는 전날 포카라 시내 약국에서 구매 했으며 한박스에 10~12알 만원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반알씩 2틀 복용 하였고, 특별하게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도착해서 너무 좋아 사진찍으면서 뛰어다니고, 점프 여러번 하고 났더니
ABC 베이스캠프에서 고산병이 와서 앓아 누웠습니다.

심한 증세는 아니어서, 저녁먹을 시간 즈음에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도착한 즐거움을 만끽하였습니다.
고산병은 평소에 운동을 하던, 이런거랑은 상관없었던 것 같습니다.

5. ABC트레킹 출발

포카라에서 Jeep을 타고 1시간 이상 가량 이동합니다.
길은 거의 비포장 도로이며, 멀미 가능성 있습니다.

위 맵의 나야풀 일대 비레탄티 지역에서 퍼밋을 받습니다.
준비물은 사진 두장과 5000루피 시간은 약 10분 소요 됩니다.

저흰 가이드가 있어 가이드가 사진과 비용을 모두 가지고 가서 퍼밋을 받아다 줍니다.
이게 너무 편리합니다. 하나하나 다 준비하면 좀 아낄수 있을지언정, 변수가 적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Permit 기다리는 동안

퍼밋을 수령한뒤 우리는 다시 Jeep을 타고 시와이 일대로 이동 하였습니다.
시와이에서 우리는 내려준 뒤 Jeep은 다시 복귀를 합니다.

ABC 트레킹 1일차

걷기 시작한지 3분도 안되서, 와~~~~~~~~~하는 뷰가 펼쳐집니다.
우리나라는 전쟁이 많았기에, 큰나무들이나 오래된 산림이 많지 않습니다.
여기는 우리나라와 다른 형태의 지형, 식물들이 지천에 있었으며, 무엇보다 도시의 소음같은 것들이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새소리,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 폭포 소리 등 트레킹 내내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동네 감상~

ABC 트레킹 1일차 계곡
어마어마한 다리
다리 체감
ABC 트레킹 1일차 다리 지나니 숙소 근방
ABC 트레킹 1일차 롯지

트레킹 시작 부근에는 각 지역마다 롯지가 몇개정도 있는지 표시한 표지판이 있다.

주요 지역별 롯지 숫자

첫날 트레킹은 Jeep 이동시간 제외, 약 2시간정도 걸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 같은 곳에 들러 탄산 마셔대며, 쉰 시간까지 포함입니다.

어렵지 않은 첫날 이었으며, 우리는 도착해서 밥부터 시작하였습니다.

ABC 트레킹 1일차 주식 볶음밥

트레킹 일정 내내 거의 볶음밥만 먹습니다.
김, 고추장 꼭 챙겨가세요 ㅋㅋㅋㅋㅋㅋ 소중합니다.

짐을 풀고, 잠시 쉬는시간
현재의 아내와 전 결혼 전이었던 시기여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와이파이를 쓰려고 애쓰는 모습입니다.

…들리니?

우리는 휴대용 소주를 꺼내 가이드와 포터들과 한잔 하였습니다.
일단 친해져야 이동이나 요청하기 편할 것 같아. 저녁에 우리 술을 꺼내 다 같이 저녁식사 하면서 마셨습니다.

보통 가이드와 포터들은 식사를 따로 합니다.
이날은 저희가 같이 식사하자 불러 같이 소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이드는 영어가 가능했으나, 포터분들은 영어가 안되 가이드가 통역해주면서 대화를 이어나갔고,
네팔 전통소주 관련 이야기도 듣게 되어 또 한잔 합니다.

이렇게 첫날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친해 진 뒤에는 농담도 하고, 장난도 하면서 트레킹을 진행 하였습니다.

6. ABC 트레킹 1일차 정보

ABC트레킹 1일차 스트라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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