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ABC 트레킹 2일차
1. 포카라
가. 산촌다람쥐
카트만두에서 국내선을 타고 포카라로 이동 하였다.
자리가 프로펠러 옆자리라서, 소음이 엄청났습니다.
건너편 좌석에 앉은 친구와 대화가 간신히 가능한 정도 였습니다.
좌석은 1열 – 복도 – 2열의 형태였으며 생각보다 그래도 탈만 합니다.ㅋㅋㅋ
흔한 지역의 비행이 아니기 때문에, 영상으로 기록해 두었는데
다시 봐도 너무 멋있다는 생각 뿐입니다.
포카라에서는 도착해서 택시로 바로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트레킹이 끝난 뒤에 이런 숙소에 머물렀어야 하는데, 한것도 없이 너무 괜찮은 숙소였지 않나 싶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바로 패러글라이딩 및 각 종 비용을 정산 하러 도움을 주신 산촌다람쥐 사장님을 만나러 이동, 포카라 지역은 넓은 지역이 아니라, 걸어서 웬만한 곳은 모두 다녀볼 수 있습니다.
산촌다람쥐에 도착한 우리는, 항공권, 팀스퍼밋, 패러글라이딩, 포터 및 가이드 모든 비용을 정산 하여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여, 거의 모든걸 요청 드렸지만 적은 수수료로 흔쾌히 친절하게 모두 대응해 주셔서, 더 편한했던 준비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트레킹 잘 마무리하고, 저녁식사는 여기서 삼겹살에 소주로 하기로 하고 우리는 바로 패러글라이딩 하러 이동 하였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지역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업체로 도보로 이동하여 접수 한 뒤, 차를타고 이동 하였습니다. 이동거리는 약 10Km 정도고, 시내에서 산위로 올라갑니다.
약 2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저희는 미리 예약했지만, 날이 좋으면 전날 저녁 혹은 당일 오전 일찍가서 예약 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패러글라이딩 회사 사무실에 방문객들이 조금 있었어요.
나. 포카라 패러글라이딩
현장에서 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패러글라이딩 비용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가성비 진짜 최고.
근데, 생각보다 긴 비행시간에 금방 꺼지더군요.. 한 30분 넘게 탄 것 같아요
고도고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고 속도도 높습니다.
처음에 경험차 하는건데, 아까워 하지 말자의 심리에서 가성비가 정말 좋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오래타고 높이 올라갔다 왔습니다.
만약에 포카라 가실일 있으시면 저는 패러글라이딩 추천 드립니다.
사실 그 외엔 산타는거 말곤 없어요.
포카라에서 패러글라이딩은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는 고도에서 보이는 주변 산세는 너무 예뻤고, 아래에 보이는 페와 호수 역시 너무 예뻤습니다.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수 있는 순간이기에 그때의 기분이 담기는 것 같아서 영상을 요청 하였습니다.
보통 핸드폰에 전송해 주는데, 저는 USB를 따로 담아가서 USB로 받았습니다.
핸드폰에 받으시면 기존 데이터 부분이 조심스러워서..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 중 하나인 포카라 패러글라이딩은, 다른 곳보다 정말 가성비가 좋은 지역이었고, 히말라야 산세 뷰는 정말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니, 꼭 날씨 좋은 날 가셔서 멋진 뷰 머릿속에 남기고 오세요.
이후 우리는 숙소에 들러 짐 정리 후,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 하였습니다.
다. 저녁식사
식사를 하러 가기 전, 고산병에 대비해서 비아그라 1박스를 구매하였는데
기억으론 만원도 안 했던것 같아요. 아마, 정상 즈음에서 두 친구가 반알씩 2일 복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비아그라 쇼핑을 마친 뒤, 앞으로 제대로 된 식사는 어려울 것 같아 양 껏 주문합니다.
식당의 금액은 매우 저렴한편, Dish 3개 주문하고, 만원 안나왔어요.
맥주, 음료 넉넉하게 주문해서 마시고, 숙소로 복귀
포카라의 거리는 생각보다 안전하며,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가는 지역이다 보니
포카라를 걷다가도 한국인 여행객들을 종종 마주 칠 수 있습니다.
카트만두 복귀 전에 쇼핑관련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포카라가 한국인들에게만 조금 비싸게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네고를 하고, 구매를 하세요.
특히 의류, 잡화입니다.
포카라는 캐시미어가 정말 싸고 질이 좋습니다. 방문 당시 구매한 캐시미어 목도리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을 정도에요. 캐시미어는 선물용으로 정말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제 기억에는 캐시미어 목도리 하나에 12,000원 정도 주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ㄷㄷㄷ 정말 저렴
무조건 넉넉하게 사가는 것을 추천 드려요!
확실히, 네팔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합니다.
장사 하시는 분들도 몇몇 억센 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그 외에 만나서 이야기 하거나 질문할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셨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에 앞서, 필요한 물건 중 빠진 건 없는 지 잘 체크하고 포카라시내에서 모두 구해야 합니다.
산행을 위해 지프를 타고 트레킹 시작점으로 이동하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구할 수가 없습니다.
네팔에 도착한 지 3일차가 마무리 됩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