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럽 신혼여행#11 이탈리아
스위스 그린델 발트에서, 바젤공항까지 이동한 뒤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하였습니다.
WizzAir 이용하였고, 인당 11만원 정도에 수하물 포함 조금 앞좌석으로 선택하여 탑승 했습니다.
이동시간도 생각보다 길지 않았고, 좌석도 맨 앞자리로 선택해서 이용한 부분이라 편하게 로마 공항으로 이동 했습니다. 유럽 LCC의 경우 분실도 많고, 오버부킹도 많아 애먹는 경우가 많다 해서, 조금 걱정을 했었지만 잘 이동 하였습니다. 비행기 내에서도 편안하게 왔습니다.
로마 공항에서부터, 우리의 숙소인 로마 시내까지는 기차로 이동하였고,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였는데, 인당 14유로에 탑승 하였습니다. 여기서 처음 체감하는 이탈리아의 물가 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위스를 벗어나니 바로 체감하게 됩니다.
좌석은 자리를 잘 잡아서, 짐칸 바로 옆에 있었기에 짐 분실 걱정없이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였습니다.
우리의 숙소는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숙소로 결정 했는데, 역 주변은 조금 위험하다는 내용도 있고 해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정했습니다.
2. 로마 호텔
로마는 처음이라, 3박 4일의 일정으로 계획하고 방문 하였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캐리어 끌고 다니기엔 최악의 위치였던 것 같습니다.
위치상 으로는 너무 좋지 않아요
다만, 호텔의 지배인님과 다른 직원들이 너무 유쾌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 하였었습니다.
다만 체크인, 아웃 때 역으로 이동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로마의 모든 이벤트는 테르미니 역 근처에서 벌어지니, 테르미니 역 근처에 숙소를 잡자 했는데 지하철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지하철 거리로 숙소를 잡았으면 좀 더 편안하게 여행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잘 고민하고 숙소를 잡아야 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호텔은 3박 4일로 예약 했으며, 비용은 52만원 이었습니다.
모두 조식 포함이었고, 조식은 대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수~토요일 체크아웃의 일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좀 나왔네요.
숙소에 도착하니, 지배인님이 너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정말 유쾌하신분..ㅋㅋ
체크인을 해서 방 컨디션을 보니, 신식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방 컨디션은 너무 좋았습니다.
배가 고프니 얼른 점심을 먹으러 이동 합니다.
3. 로마 점심식사
호텔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호텔 근처에는 로컬 식당히 굉장히 많았는데, 어딜갈지 고르다가 가장 가까운곳에, 손님이 많은 곳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보니, 구글평점 4.4네요.
로마에 왔으니, 피자와 맥주를 뺄수가 없습니다.
피자는 7유로, 파스타는 9유로, 맥주는 1.3유로 정도 였습니다.
스위스에서 로마로 넘어오니 물가가 낮아진 부분이 바로 체감이 됩니다.
공항에서 테르미니 역까지의 교통비와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오니 정말 물가차이에 너무 행복해 하며 주문을 하였습니다.
파스타는 생각보다 짜다라고 느껴졌는데,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로컬 찐 맛집입니다.
맥주도 정말 굳굳 La Rossa 라는 맥주입니다.
밥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시간도 오후 2시 경이니, 산책을 하기로 합니다.
젤라또 먹어야지요.
4. 로마 3대 젤라또 FASSI
마침 호텔 근처에 FASSI가 있어 방문 하기로 합니다.
로마는 시간만 충분하고, 체력만 있다면 걸어서 다닐 수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 비유를 하면 여의도 내에 여기저기 관광명소가 모여 있는 느낌이에요.
저희는 지하철도 좋지만,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걸어 다니기로 합니다.
한국사람들도 꽤 계셨는데, 추천해 주는 맛으로 젤라또 선택하였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보이는 대로 젤라또만 먹으라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다음 젤라또를 뽀개기로 약속하고 산책길에 나섭니다.
걸어서 콜로세움까지 이동이 가능한 로마시내는, 담벼락 하나하나가 굉장히 오래된 유산같은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현지에서 사는 중국사람이 많은 동네도 있었습니다.
오래되서 그런지 깨끗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어요.
호텔로 복귀하면서, 저녁은 무얼 먹을까 하며 신난 걸음으로 되돌아 갑니다.
숙소 앞에 분위기 좋은 식당이 있기에, 여기 가보자 해서 저녁까지 쉬다가 나왔는데
만석입니다. 자리가 없어 포기하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5. 로마 신혼여행 첫날
(1) 테르미니 역 가까이에 있지 않아도, 교통이 편하니 프랑스처럼 노선 잘 택해서 조금 먼 숙소도 OK
(2) 로마 시내는 벽돌 바닥이라 캐리어는 생각보다 해롭다.
(3) 피자와 젤라또는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