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신혼여행 #8

유럽신혼여행 #8 스위스

1. 프랑스에서 스위스

프랑스에 왔으니 TGV를 타보기로 합니다.
일전에 일본 갔을때에는 오사카에서 고베 가는데 구지 신간센을 탔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도시락이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 신간센 안에서..

여튼, 교통정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TGV로 스위스로 갑니다.

Paris Gare De Lyon -> 스위스 바젤역 TGV를 타고 갑니다.
아내의 첫 유럽여행 이기에, 이런저런 경험을 했으면 해서 기차로 이동 하였습니다.

티켓은 2인에 26만원의 비용이 발생 하였습니다.

파리 – 바젤 TGV

파리에서 약국 쇼핑한거 잘 챙겨서, 스위스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프랑스 – 스위스 – 이탈리아의 여정이기에, 택스리펀은 이탈리아에서 진행 합니다.

그래도 지나가다 봤으니 공유!
여행 일정의 끝이 스위스라면 이곳에서 택스 리펀을 받아야 합니다. (기차 이동시)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이동합니다.

환전도 가능하고, 현금도 인출 가능한 ATM 기기가 정면에 있습니다.

30-35 으로 이동
Tax Refund 하러 가는길
프랑스 세관

스위스에서 여행을 마무리 한다면 이곳에서 택스 리펀 신청하면 됩니다.

우리는 스위스의 숙소가 있는 인터라켄으로 향했습니다.
스위스의 일정은 인터라켄 1일 – 그린델발트 3일 입니다. 이 일정은 인터라켄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인터라켄에서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일단 이동하는 법만 확인해 두고 숙소로 갑니다.

아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언가 많이 하는 것은 어려워보였고, 일단 따뜻한 곳에서 푹 쉴 수 있게 숙소로 빠르게 이동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월의 스위스는 약간 흐리고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내내 비가 왔어요..
호수, 열차여행, 유람선, 패러글라이딩등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더라구요.. 할수가 없었습니다.

2. 인터라켄 숙소

인터라켄 서쪽역에서 내려, 걸어서 15분 거리에 숙소가 있었습니다.

숙소 예약할 당시 역 근처에는 숙소가 너무 없어서, 조금 멀리 있는 숙소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 입니다.

숙소에 왔으니 라면을

창문 열어두고 도착하자마자 라면부터 끓여먹었습니다.

뷰와 공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잘 먹었습니다.
스위스에서의 식사는, 거의 전부 음식을 해먹거나, 마트에서 구매해서 해결하였습니다.
맛집도 별로 없을 뿐더러, 가격도 엄청났습니다. ㅠㅠ

몸이 좋지 않은 아내는 식사 후, 바로 잠들었고
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숙소에 있는 자전거를 끌고 시내(?)로 향했습니다.

자전거로는 5분거리

인터라켄 시내 전경
인터라켄 시내 전경
인터라켄 시내 전경
인터라켄 시내 전경
인터라켄 시내 전경
인터라켄 시내 전경
인터라켄 시내 전경
인터라켄 시내 전경

느낌은, 길거리가 매우 깨끗했습니다.

우리는 스위스 패스를 구매 하였고, 4일의 스위스패스 구매 금액은 1인당 42만원 이었습니다.ㅎㄷㄷ
이용할 수 있는 건 모두 이용해 보기로 했는데, 아무것도 확인을 안합니다..ㅋㅋ

관광객은 그냥 패스인가 싶었는데, 동네 주민분도 확인 안하더라구요..ㅋㅋ

인터라켄에서는 Coop에서 모든걸 해결했는데, 빵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Coop도 매장위치마다 진열 된 것이 달랐고, 개인적인 느낌으론 동역에 있는 Coop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와중에 시내 다니면서 여기저기 다 가보고, 식당도 알아 봤으나
아내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저녁도 Coop에서 구매한 것들로 끼니를 해결하였습니다.

숙소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면, 정말 따뜻하고 온수도 너무 잘나와서 안락하고 편하게 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날 조식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주인집 부부가 독일에 계셨는데, 프랑스를 지나 스위스로 돌아 오는 일정이었으나 프랑스 파업으로 인해 이분도 오질 못했다.
전날 저녁에 메일로 연락이 왔었고, 우리는 일단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에 간식거리가 있어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라면 고민해 볼 것 같습니다. 숙소는 물론 좋았지만 위치가 너무 좋지 않았고 급하게 일정을 잡아 예약했기에, 그려려니 하고 묵었습니다.

아내도 좀 쉬어서, 컨디션을 회복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첫 유럽여행인데, 밖에서 너무 고생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 중간중간 약국은 있어서 필요한 약들을 계속 보충해 가면서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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